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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성 비위 전력 송옥렬, 국민 납득 못해…지명 철회해야"

송고시간2022-07-06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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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6일 송옥렬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를 겨냥해 "성 비위 전력이 있는 송 후보자는 국민이 납득할 수 없는 인사"라고 지적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뒤 "윤석열 대통령은 더 늦지 않게 송 후보자 지명을 철회하고, 공정위의 가치에 부합하는 철학과 능력을 갖춘 인사를 물색하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더 놀라운 사실은 대통령실이 이미 송 후보자의 과거 성희롱 발언을 알고 있었다는 점"이라며 "성 비위로 징계성 처분을 받은 윤재순 총무비서관도 대통령의 측근으로 꿋꿋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으니, 대통령의 사법연수원 동기의 이 정도 발언은 아무 문제가 없단 말이냐"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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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

[국회사진기자단]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박형빈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6일 송옥렬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를 겨냥해 "성 비위 전력이 있는 송 후보자는 국민이 납득할 수 없는 인사"라고 지적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뒤 "윤석열 대통령은 더 늦지 않게 송 후보자 지명을 철회하고, 공정위의 가치에 부합하는 철학과 능력을 갖춘 인사를 물색하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더 놀라운 사실은 대통령실이 이미 송 후보자의 과거 성희롱 발언을 알고 있었다는 점"이라며 "성 비위로 징계성 처분을 받은 윤재순 총무비서관도 대통령의 측근으로 꿋꿋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으니, 대통령의 사법연수원 동기의 이 정도 발언은 아무 문제가 없단 말이냐"고 물었다.

또 "전문성 면에서도 부적절한 인사"라며 "재벌정책에 대한 규제 완화를 주장해 온 분이 과연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과 과도한 경제력 집중을 방지하고 불공정 행위를 제대로 규제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박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부에서는 도저히 공직에 중용되기 어려운 분들이 오히려 요직에 이르는 기현상을 보이고 있다"며 "후보자 자신도 낙마 사유임을 인정했는데 대통령이 인정하지 않는 것은 아집과 오만일 뿐"이라고 경고했다.

sncw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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