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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23인치 알통 '브라질 헐크'의 비극…55번째 생일에 사망

송고시간2022-08-04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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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j3nlnA9-4S8

(서울=연합뉴스) '23인치 이두박근'으로 유명세를 누린 브라질 보디빌더가 55세의 나이에 숨졌습니다.

뉴욕포스트 등 외신은 2일(현지시간) 근육을 키우기 위해 몸에 기름을 주입해 온 브라질 보디빌더 발디르 세가토가 55세 생일인 지난달 26일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는 아널드 슈워제네거처럼 근육질 몸매를 갖고 싶어 헬스를 시작했지만, 헬스를 하면서 알게 된 '신톨'(Synthol)이라는 약물에 중독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신톨은 일부 보디빌더 사이에서 단기간에 근육의 부피를 키우기 위해 근육 내에 주사하는 약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세가토는 6년 전 의사로부터 근육 손상과 신경 손상, 심근 경색, 뇌졸중 등 약물의 부작용에 대한 경고를 받았지만 이를 무시하고 계속 신톨 오일을 주입했습니다.

그의 이두박근은 무려 23인치(약 58㎝) 까지 부풀어 올랐습니다.

그는 자신의 생일이었던 지난달 26일 자택에서 호흡 곤란 등을 호소하다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정확한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매체는 심장마비로 추정했습니다.

세가토는 소셜미디어에 근육 사진을 올리며 수많은 팔로워와 소통했지만, 친구나 방문자가 거의 없는 고립된 삶을 살았다고 매체는 덧붙였습니다.

<제작 : 진혜숙·김현주>

<영상 : 로이터·valdirsegato.oficial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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