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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임팩트, 고려아연에 4천700억원 지분투자…사업제휴 협약도

송고시간2022-08-05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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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자 배정 유상증자로 5% 지분 확보…수소·신재생에너지 사업제휴

한화임팩트
한화임팩트

[한화임팩트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한화임팩트는 비철금속 제련기업 고려아연[010130]에 약 4천700억원 규모의 지분투자를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한화임팩트는 미국 투자 자회사 '한화H2에너지 USA'를 통해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고려아연 보통주 99만3천158주(지분율 5%)를 약 4천700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지분투자 대금 납입일은 오는 18일로, 인수주식은 1년간 보호예수 예정이다.

고려아연은 이번 투자금을 동박 생산설비 증설과 호주 신재생에너지 및 수소 사업 투자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화임팩트와 고려아연은 이날 지분투자 협약과 함께 수소 및 신재생 에너지 관련 사업제휴 협약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한화임팩트는 고려아연의 호주 신재생 발전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고려아연은 한화의 수소 혼합연소 가스터빈 개조 및 수소 발전사업에 참여한다.

양사는 호주 내 발전 사업과 수소·암모니아 사업을 위해 협력하고, 미국 신재생에너지 발전과 수소 시장에 함께 진출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차전지 핵심 부원료인 가성소다 공급과 폐태양광 패널 재활용 사업에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한화임팩트 제공. DB 및 재판매 금지]

[한화임팩트 제공. DB 및 재판매 금지]

한화임팩트 김희철 대표는 "이번 사업제휴 및 지분투자를 통해 수소 및 신재생에너지, 신사업 분야에서 시너지를 창출해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 한 발 더 앞서가겠다"고 말했다.

고려아연 노진수 사장은 "한화는 인프라 공동 구축과 신기술 교류, 안정적인 원료 공급 등에서 협력할 수 있는 파트너"라며 "자금 조달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려아연
고려아연

[고려아연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kc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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