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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국민밴드 시커스 여성 보컬 주디스 더럼 별세

송고시간2022-08-06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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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트곡 '이사 레이', 국내선 세시봉 윤형주가 '우리들의 이야기'로 번안해 유명

더 시커스
더 시커스

주디스 더럼(오른쪽에서 두번째)과 시커스 멤버들.
[A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호주의 국민밴드로 꼽히는 더 시커스(The Seekers)의 여성 멤버 주디스 더럼이 향년 79세로 별세했다고 호주 ABC 뉴스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더럼의 매니저인 그레이엄 심슨은 6일 더럼이 만성 폐 질환을 앓고 있었다며 전날 병원에서 치료 중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작곡가이자 가수인 더럼은 1963년 호주 4인조 포크 그룹 더 시커스의 리드 싱어로 활동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들의 노래 이사 레이(Isa Lei)를 '세시봉'으로 유명한 가수 윤형주가 '우리들의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번안해 부르면서 유명해졌다.

더럼은 솔로로도 활동하면서 많은 히트곡을 냈고, '호주의 목소리'라는 칭호를 얻기도 했다.

하지만 2013년 시커스의 투어 중 뇌졸중을 앓고 투병 생황을 시작했다.

2014년 호주 정부는 더럼을 포함한 시커스 멤버들에게 훈장을 수여했다.

laecor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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