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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대만 주변 이어 오늘부터 15일까지 서해서 실사격 훈련

송고시간2022-08-06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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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연합훈련 앞두고 진행…펠로시 대만행 전후 中 잇달아 훈련

중국 인민해방군의 대만해협 동부 포사격 훈련 모습
중국 인민해방군의 대만해협 동부 포사격 훈련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중국군이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대응해 미국과 대만을 동시에 겨냥한 전례 없는 화력 시위를 벌였다.
4일 중국 인민해방군의 대만해협 동부 포사격 훈련 모습. 2022.8.4 [중국 동부전구 웨이보 계정 캡쳐. 재판매 및 DB금지] photo@yna.co.kr

(베이징=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중국이 대만 주변에 이어 서해에서 6일부터 실사격 훈련을 시작했다.

중국해사국은 이번 훈련은 15일까지며, 매일 오전 8시(이하 베이징 현지시간)∼오후 6시 서해(중국의 황해) 남부 일부 수역에서 실탄 사격을 한다고 발표했다.

이 기간 오각형 형태의 훈련 해역에서는 선박의 진입을 금지한다고 해사국은 덧붙였다.

중국군은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2∼3일)을 전후해 여러 해역에서 빈번하게 군사훈련을 하고 있다.

중국군은 2일 펠로시 의장이 대만에 도착한 직후부터 대만 주변에서 훈련을 시작해 4일∼7일 대만을 포위하는 형태로 설정한 6개 훈련 구역에서 실사격 훈련을 포함한 고강도 군사훈련을 실시 중이다.

앞서 지난달 30일 동중국해와 남중국해에서 훈련했고 1∼4일 보하이만에서 실사격 훈련, 2∼6일 남중국해에서 정기 훈련을 진행했다.

중국군의 이번 서해상 실사격 훈련은 한미 연합 훈련에 앞서 이뤄지는 것이기도 하다.

한국과 미국은 8월 22일부터 9월 1일까지 '을지 자유의 방패'란 새 훈련명으로 야외 연합 기동훈련을 포함한 연합 훈련을 진행한다.

jhcho@yna.co.kr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FDuSMT3gAw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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