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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삼성전자 의장 구속 기로…오늘 영장실질심사

송고시간2018-09-11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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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노조와해 의혹' 5개월 수사 마무리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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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삼성전자서비스 노조와해 공작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이상훈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이 11일 오전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등의 혐의로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건물로 들어서고 있다.
이 의장은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CFO)으로 일하던 2013년 자회사인 삼성전자서비스에 노조가 설립된 이후 속칭 '그린화 전략'으로 불리는 노조와해 공작을 보고받고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superdoo82@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계연 기자 = 삼성전자서비스 노조와해 공작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이상훈(63)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11일 결정된다.

서울중앙지법 이언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30분 이 의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다. 구속 여부는 이날 밤, 늦어도 12일 새벽에는 결정될 전망이다.

삼성 노조와해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김수현 부장검사)는 지난 7일 이 의장에게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등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 의장은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CFO)으로 일하던 2013년 자회사인 삼성전자서비스에 노조가 설립된 이후 속칭 '그린화 전략'으로 불리는 노조와해 공작을 보고받고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이 의장의 구속 여부가 결정되는 대로 공작에 가담한 임원들의 사법처리 방향을 결정하고 올해 4월 본격 착수한 삼성 노조와해 의혹 수사를 사실상 마무리할 방침이다.

dad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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