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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남부 내일 아침 눈 소식…구름대 유입

송고시간2019-12-02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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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광철 기자 = 기상청은 2일 밤부터 풍향이 북서풍에서 서풍으로 차차 바뀌면서 서해상의 구름대가 내륙으로 유입돼 3일 아침(6∼9시)에 서울에 눈이 오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에서는 아침에 눈이 오다가 낮에 기온이 영상으로 오르면서 비 또는 눈이 오겠고, 경기남부는 새벽부터 오전까지 눈이 내리다가 오후까지 비 또는 눈이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충청도는 3일 오후까지, 전라도는 오전까지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고 강원 영서남부와 경북 북부내륙은 3일 낮부터 저녁 사이에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우리나라 북서쪽에서 유입되는 찬 공기가 따뜻한 해수면을 지나면서 만들어진 구름대(해기차에 의한 구름대)의 영향으로 2일에도 충남서해안과 전라서해안, 제주도 산지에는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고 전했다.

해수면에서 약 1.5km 상공인 대기 하층과 해수면의 온도 차를 의미하는 해기차가 크면 클수록 구름대가 발달하는데 3일에는 바람의 영향을 받은 구름대가 내륙으로 이동하면서 눈을 뿌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서울, 경기남부의 경우 대기 하층에서 서풍의 유입이 약하거나 늦어지면 쌓이는 눈의 양이 적어질 수 있다며 2일 오후 예보를 참고하라고 전했다.

눈 내리는 출근길 [서울=연합뉴스 자료사진]

눈 내리는 출근길 [서울=연합뉴스 자료사진]

mino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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