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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중앙TV, '북극성 2형' 발사 영상 공개(종합)

송고시간2017-02-13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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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사 순간 4개 각도로 촬영…'발사 성공 과시용'

콜드런치부터 자세제어, 90도 방향 전환까지 다 공개

북한, 중장거리탄도탄 '북극성 2형' 발사 영상 공개
북한, 중장거리탄도탄 '북극성 2형' 발사 영상 공개

(서울=연합뉴스) 북한 조선중앙TV가 13일 중장거리탄도탄 미사일 '북극성 2형' 발사장면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2017.2.13
<<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
nk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북한 조선중앙TV가 13일 '새로운 전략무기체계'인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북극성 2형'의 시험발사 영상을 공개했다.

북한, 중장거리탄도탄 '북극성 2형' 발사 영상 공개
북한, 중장거리탄도탄 '북극성 2형' 발사 영상 공개

(서울=연합뉴스) 북한 조선중앙TV가 13일 중장거리탄도탄 미사일 '북극성 2형' 발사장면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
nkphoto@yna.co.kr

영상은 북한이 새로 개발한 무한궤도형 이동식발사차량(TEL)이 움직이는 장면과 미사일이 굉음과 함께 창공으로 흰 연기를 내뿜으면서 솟아오르는 장면 등 약 4분 13초 분량이다.

영상을 보면 미사일이 TEL에 가로로 실려 발사 장사로 이동한 뒤 멈춰선 다음 발사를 위해 고정된 채로 수직으로 천천히 세워지는 모습이 나온다.

북한TV, 중장거리탄도탄 '북극성 2형' 발사 영상 공개
북한TV, 중장거리탄도탄 '북극성 2형' 발사 영상 공개

(서울=연합뉴스) 북한 조선중앙TV가 13일 중장거리탄도탄 미사일 '북극성 2형' 발사장면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
nkphoto@yna.co.kr

발사 준비가 끝나자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왼손에는 종이컵, 오른손에는 담배를 든 채 '감시소'에 앉아있는 사진이 삽입됐다.

중앙TV 아나운서는 "(김정은이) 감시소에 오르시어 지상대지상(지대지) 중장거리 전략탄도탄 '북극성 2형' 시험발사 계획을 구체적으로 료해(이해)하시고 발사를 진행할 데 대해 명령을 하달하시였다"고 전했다.

이어 5초의 카운트다운을 거쳐 미사일이 '냉발사 방식'(콜드 런치 : 미사일이 튀어 오른 뒤 공중에서 엔진에 불이 붙어 발사되는 방식)로 날아오르는 모습이 등장한다.

중앙TV는 발사 순간을 근거리와 원거리 등 4가지 각도의 다른 버전으로 공개했다. 일종의 '발사 성공 과시용'으로 풀이된다. 미사일에는 '북극성-2'라고 쓰인 글자가 선명했다.

미사일이 하늘로 수직에 가깝게 솟구쳐오르다가 일정 고도에서 갑자기 약 90도 각도로 방향을 트는 모습도 보인다.

영상 기사 北 중앙TV, '북극성 2형' 발사 영상 공개(종합)
北 중앙TV, '북극성 2형' 발사 영상 공개(종합)

발사 순간 4개 각도로 촬영…'발사 성공 과시용' 콜드런치부터 자세제어, 90도 방향 전환까지 다 공개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북한 조선중앙TV가 13일 '새로운 전략무기체계'인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북극성 2형'의 시험발사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북한이 새로 개발한 무한궤도형 이동식발사차량(TEL)이 움직이는 장면과 미사일이 굉음과 함께 창공으로 흰 연기를 내뿜으면서 솟아오르는 장면 등 약 4분 13초 분량이다. 영상을 보면 미사일이 TEL에 가로로 실려 발사 장사로 이동한 뒤 멈춰선 다음 발사를 위해 고정된 채로 수직으로 천천히 세워지는 모습이 나온다. 발사 준비가 끝나자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왼손에는 종이컵, 오른손에는 담배를 든 채 '감시소'에 앉아있는 사진이 삽입됐다. 중앙TV 아나운서는 "(김정은이) 감시소에 오르시어 지상대지상(지대지) 중장거리 전략탄도탄 '북극성 2형' 시험발사 계획을 구체적으로 료해(이해)하시고 발사를 진행할 데 대해 명령을 하달하시였다"고 전했다. 이어 5초의 카운트다운을 거쳐 미사일이 '냉발사 방식'(콜드 런치 : 미사일이 튀어 오른 뒤 공중에서 엔진에 불이 붙어 발사되는 방식)로 날아오르는 모습이 등장한다. 중앙TV는 발사 순간을 근거리와 원거리 등 4가지 각도의 다른 버전으로 공개했다. 일종의 '발사 성공 과시용'으로 풀이된다. 미사일에는 '북극성-2'라고 쓰인 글자가 선명했다. 미사일이 하늘로 수직에 가깝게 솟구쳐오르다가 일정 고도에서 갑자기 약 90도 각도로 방향을 트는 모습도 보인다. 북한 매체들이 "능동구간 비행시 탄도탄의 유도 및 조종특성, 대출력고체발동기들의 작업특성, 계단분리특성들을 재확인하였다"고 밝힌 것과 관련이 있어 보인다. 앞서 조선중앙방송과 조선중앙통신, 노동신문 등 북한 관영매체들은 이날 "우리 식의 새로운 전략무기체계인 지상대지상 중장거리 전략탄도탄 북극성 2형 시험발사가 2017년 2월 12일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은 이번 시험발사를 현지 지도했다.

북한 매체들이 "능동구간 비행시 탄도탄의 유도 및 조종특성, 대출력고체발동기들의 작업특성, 계단분리특성들을 재확인하였다"고 밝힌 것과 관련이 있어 보인다.

앞서 조선중앙방송과 조선중앙통신, 노동신문 등 북한 관영매체들은 이날 "우리 식의 새로운 전략무기체계인 지상대지상 중장거리 전략탄도탄 북극성 2형 시험발사가 2017년 2월 12일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은 이번 시험발사를 현지 지도했다.

redfla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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