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업일수 감소·기저효과에도 선전…무역수지는 73개월 연속 흑자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우리나라 월 수출이 16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월 수출액이 작년 같은 달보다 4.0% 증가한 448억8천만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지난 1월의 증가율 22.3%보다는 떨어졌지만 2016년 11월 이후 16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설 연휴로 인해 지난해 같은 달보다 조업일수가 2.5일이나 줄었고 기저효과(작년 2월 수출 증가율 20.2%)까지 겹쳐 상승세가 꺾일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지만 상당히 선전한 것이다.
산업부는 "조업일수 요인을 배제한 2월 일평균 수출은 23억 달러로 역대 2월 일평균 수출 중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월 수입은 415억7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14.8% 늘었다.
무역수지는 33억1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73개월 연속 흑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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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8/03/01 09:1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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