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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속하게 맑은 하늘…산불 난 동해안 등 건조한 날씨 계속

송고시간2022-03-07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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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월요일인 7일도 산불이 진화되지 않고 있는 동해안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고기압 영향권에 들어 지상에서 7~8㎞ 위 높은 고도에만 구름대가 지나는 맑은 날씨가 오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건조특보가 내려진 지역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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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압 영향권…강원영동·영남엔 강풍도 불어 진화 작업 어려움 예상

아침 -8~2도…낮에는 6~14도로 올라 일교차 커

소광리로 이동하는 산불 진화자원 집중 투입
소광리로 이동하는 산불 진화자원 집중 투입

(서울=연합뉴스) 지난 4일 발생한 경북 울진 산불이 계속되는 가운데 불이 바람을 타고 금강송 군락지 번져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산림청 중앙산불방지 대책본부가 7일 밝혔다.
울진 금강송 군락지는 1959년 국내 유일의 육종보호림으로 수령이 200년 이상 된 금강송 8만 5천여 그루가 1,600ha에 분포해 있다. 사진은 산불지연제(리타던트) 투하 중인 산불진화헬기(초대형). 2022.3.7
[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월요일인 7일도 산불이 진화되지 않고 있는 동해안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 북쪽과 남쪽에 각각 기압능(주위보다 기압이 상대적으로 높은 영역)이 자리해 지상에 고기압이 발달했다. 중국 내륙에 넓게 자리 잡은 건조한 공기는 이 고기압을 더 발달시키고 있다.

고기압 영향권에 들어 지상에서 7~8㎞ 위 높은 고도에만 구름대가 지나는 맑은 날씨가 오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중국 북동내륙에서 세력이 약한 기압골이 남동진하며 이 기압골과 함께 구름대가 오후부터 우리나라에 유입되겠지만, 기압골이 약해지는 중인데다가 기존 고기압이 강고해 비를 부를 만큼 구름대를 발달시키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전 8시 30분 현재 강원 강릉평지·동해평지·태백·삼척평지·속초평지·고성평지·양양평지·북부산지·중부산지·남부산지, 경북 구미·성주·예천·경산·북동산지·영덕·울진평지·포항·경주, 경남 의령·밀양·함양, 대구, 부산, 울산에 건조경보가 내려져 있다.

서울, 경기동부, 대전, 세종, 전남동부 등엔 건조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

이처럼 건조특보가 내려진 지역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강원영동과 영남엔 바람도 강하게 불어 산불 진화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7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8도에서 영상 2도 사이였다.

주요도시 오전 8시 기온은 서울 영하 2.2도, 인천 영하 1.1도, 대전 영하 2.3도, 광주 영상 0.3도, 대구 영하 1.1도, 울산 영상 2도, 부산 영상 4.8도다.

낮에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6~14도까지 오르겠다.

이에 아침과 낮 기온 차가 10~15도로 크게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동해안엔 8일까지 너울이 유입되면서 백사장 쪽으로 높은 물결이 강하게 밀려와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기도 하겠으니 해안가엔 되도록 가지 않는 것이 좋겠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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