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까지 전국서 1천465명 확진…어제보다 32명 적어
송고시간2021-10-08 18:45
서울 552명-경기 412명-인천 114명 등 수도권 1천78명, 비수도권 387명
(전국종합=연합뉴스) 전지혜 신선미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지속하면서 8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천465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천497명보다 32명 적고, 1주일 전 금요일(10월 1일)의 1천654명과 비교해서도 189명 적다.
이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1천78명(73.6%), 비수도권이 387명(26.4%)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552명, 경기 412명, 인천 114명, 경남 71명, 충북 59명, 대구 48명, 경북 39명, 충남 32명, 부산 27명, 제주 26명, 강원 23명, 대전 20명, 광주 13명, 전북 12명, 전남 11명, 울산 6명이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을 제외하고 모든 지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9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2천100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이후 679명 늘어 최종 2천176명으로 마감됐다.
지난 7월 초 시작된 국내 4차 대유행은 석 달 넘게 이어지고 있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1천211명) 이후 94일 연속 네 자릿수를 나타냈으며 9일로 95일째가 된다.
최근 1주간(10.2∼8)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2천247명→2천85명→1천671명→1천575명→2천27명→2천425명→2천176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2천29명꼴로 확진자가 나왔다. 이 가운데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평균 2천4명 수준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수도권에서는 서울 성북구 종교시설(2번째 사례)과 관련해 총 21명이 확진됐고 경기 안양시 어린이집, 부천시 반도체회사(2번째 사례)와 관련해 각 16명, 1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비수도권에서는 경남 창녕 외국인 근로자와 관련해 총 46명, 경북 경산시 사업장(2번째 사례)과 관련해 총 3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충북에서는 외국인 종교모임(2번째 사례)과 관련해 총 19명, 음성군 제조업체에서 총 12명이 확진됐다.
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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