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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매티스 방한은 아태중시-한미동맹 강화 의미"

송고시간2017-02-04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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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연합뉴스) 심인성 특파원 = 미국 백악관은 3일(현지시간)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이 취임 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 데 대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아시아·태평양 중시 및 한미동맹 강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숀 스파이서 美백악관 대변인
숀 스파이서 美백악관 대변인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숀 스파이서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매티스 장관의 한국, 일본 순방을 거론하면서 이같이 언급했다.

스파이서 대변인은 "매티스 장관이 어제 한국을 방문한 데 이어 오늘은 일본을 찾았으며, 내일(4일) 다시 워싱턴으로 돌아온다"면서 "매티스 장관의 이번 방문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태 지역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는 점과 더불어 점증하는 북한의 핵과 탄도미사일 위협에 맞서 한미동맹을 강화할 것임을 강조해 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매티스 장관도 전날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의 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뜻에 따라 한국을 처음 방문하게 됐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행정부 인사로서는 처음 해외 순방에 나선 매티스 장관은 취임 13일 만에 한국을 찾았다.

미국 국방장관이 취임 후 첫 순방지에 한국을 포함시킨 것은 1997년 윌리엄 코언 전 장관 이후 20년 만에 처음으로, 당시에는 일본을 거쳐 한국을 방문했으나 이번에는 일본에 앞서 우리나라를 먼저 방문했다.

악수하는 한·미 국방부 장관
악수하는 한·미 국방부 장관

(서울 사진공동취재단=연합뉴스) 한민구(오른쪽) 국방부 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부 장관이 3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국방장관 회담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sim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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