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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최고 10∼17도 포근한 토요일…중서부 미세먼지 우려

송고시간2018-03-03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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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쁜 소식 전하는 봄까치꽃
기쁜 소식 전하는 봄까치꽃

포근한 날씨를 보인 지난 2일 경남 함양군 휴천면 지리산 리조트 뒤 양지바른 언덕에 큰개불알꽃(봄까치꽃)이 꽃망울을 터뜨린 모습. [경남 함양군 제공=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토요일인 3일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

경기 북부는 밤에, 제주도는 낮 동안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두 지역 모두 예상 강수량은 5㎜ 미만이다.

오전 5시 현재 전국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0.8도, 인천 1.6도, 수원 1.4도, 춘천 -1도, 강릉 6.3도, 청주 -0.9도, 대전 -0.4도, 전주 0.7도, 광주 2.1도, 제주 7.2도, 대구 0.7도, 부산 5도, 울산 2.8도, 창원 2.1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10∼17도로 예보돼 전날(2.8∼13.6도)보다 오르고 평년 기온(6.9∼11.7도)보다 높은 분포를 보이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모든 권역에서 '보통'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다만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 등 중서부 지역은 대기가 정체돼 오전에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

이날 밤 서해안은 매우 짙은 안개가 끼겠으며 그 밖의 지역에서도 안개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어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할 필요가 있다.

당분간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어서 서해안과 남해안 저지대는 만조 때 침수 피해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jae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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