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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위, 예산안 의결..4대강 예산 일부 변경

2009-12-14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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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강병철 기자 = 국회 농림수산식품위는 14일 전체회의를 열고 4대강 관련 예산인 `농업용 저수지 둑높이기 사업'을 포함한 새해 예산안을 의결, 예산결산특별위원회로 넘겼다.

농식품위는 정부가 제출한 상임위 소관 새해 예산안(총 17조1천618억원) 중 농림식품부 수리시설개보수사업 등 일부 사업에서 모두 5천236억원을 순증시킨 17조6천854억원을 예결위로 회부했다.

농식품위는 특히 `4대강 사업'으로 분류, 민주당 등 야당에서 대폭 삭감을 요구한 농업용 저수지 둑높이기 사업도 정부안대로 4천66억원 모두 통과시켰다.

농식품위는 다만 이 예산 중 700억원은 4대강이 아닌 다른 곳에 위치한 농업용 저수지에 변경해 사용하도록 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4대강 관련 예산 문제로 4주 가량 지연됐던 농식품위의 예산안 심사가 여야 합의로 원만하게 끝난 것은 민주당 소속인 이낙연 농식품위원장이 정부와 여야를 적극 중재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은 이 같은 예산안 처리에 강력 반발, 이 위원장으로부터 의사봉을 뺏으려고 하는 등 저지에 나서기도 했다.

solec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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