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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베트남 영웅' 박항서 "우승 생각 겨를 없이 다음달 아시안컵 생각"

2018-12-16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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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감독은 동남아의 월드컵이라 불리는 스즈키컵에서 10년 만에 우승을 일궈내면서 그야말로 국민 영웅을 넘어서 신화가 된 분위기를 현지에서 느낄 수가 있습니다.

어제 결승전이 끝난 뒤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또 베트남 총리와 함께 총리 고향인 다낭을 방문했다고 하는데요.

현재 베트남 정관계에서 박항서 감독을 얼마나 귀한 인물로 대접하고 있는지도 또 알 수 있게 하는 장면입니다.

이야기를 좀 들어보죠.

<박항서 /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 "마무리해야 되겠다고만 생각하고 있었고 다른 생각 못 하고 있었는데 종료 휘슬이 울렸을 때는 우승이라는 생각만 들었고 그때는 여러 가지 생각이 교차될 수밖에 없었겠죠.

한편으로는 해냈구나 생각이 들고 안에 기자 인터뷰 끝나고 호텔에 들어가니까 바로 저희들이 20일부터 또 아시안컵 준비를 해야 합니다.

그래서 미리 우리 이 코치하고 아시안컵에 대해서는 계획하고 이 건은 준비를 해 놨는데 쉴 시간도 없이 바로 다음 준비해야 된다는 그런 좀 빡빡한 일정, 그래서 우리가 뭐 일을 할 때는 또 열심히 해야 되지만 또 휴식도 필요하고 재충전도 필요하기 때문에 제가 결승 하기 전에 코치들 보고 행사가 있든 없든 가서 쉬어라.

또 시합 그다음에 좀 재충전할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쉬라고 이야기했고 아침에 오늘 눈 뜨자마자 제대로 잠도 못 자고 아침에 지방에 행사 갔다가 조금 전에 도착했습니다.

그냥 우승이라는 그런 거 없이 다음 준비를 해야 된다는 그런 스케줄이 있습니다.

(기자 : 오늘 굉장히 큰 행사 다녀오신 걸로 알고 있는데요?)

오늘 행사는 수상님이 참석하는 행사였습니다.

수상님하고 타코라는 자동차회사에서 한 행사에 다녀왔는데 거기 또 가니까 정부의 고위 관계자들이 많이 오셨습니다.

그래서 많이 격려를 해 주시고 수상님도 굉장히 반갑게 맞이해 주시고.

많은 베트남 국민들 사랑받는 또 그 부분이 한편으로는 부담스러울 때도 있고 불편할 때도 있습니다, 솔직히.

그렇지만 어쨌든 한편으로 보면 조국도 아닌 타국에 와서 제가 혼자 다 한 건 아니지만 코치들 다 있고 우리 선수들이 해서 했지만 어쨌든 이건 성과에 대한 거니까 저도 뿌듯하게 생각하고 있고 국민들이 사랑하는 건 저희가 이번이 아니고 23세에서도 느껴봤기 때문에 그렇게 새롭지는 않습니다.

또 그만큼 부담되는 것도 사실이고 목표를 정하는 건 그렇고 저는 대회 올 때마다 이 대회에 최선의 다해야겠다는 생각만 가지고 하고 있습니다.

특별한 건 없습니다, 없고.

아직 저도 그 이야기는 한국에서 대한축구협회 우승하게 되면 대한민국 하고 한다는 이야기는 들었습니다.

들었고 한국하고 하게 되면 저희들이 전력적으로 한 수 아래인 거는 사실이니까 한번 배운다는 자세로 열심히 한번 해볼 생각으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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