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사법농단 의혹의 최종 책임자로 꼽히는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에 앞서 11일 오전 대법원 앞에서 입장발표를 했습니다.
양 전 대법원장은 사법농단 의혹에 대해 "이 모든 것이 제 부덕의 소치로 인한 것이고 따라서 그 모든 책임은 제가 지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전·현직을 막론하고 사법부 수장을 지낸 고위인사가 피의자로 검찰 조사를 받기는 헌정 사상 처음입니다. 양 전 대법원장은 재임 시절 상고법원을 설치하기 위해 강제징용 재판을 미루는 등 박근혜 정부 청와대와 재판 거래를 벌인 혐의를 받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영상 : 연합뉴스TV>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9/01/11 09:32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