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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야 반갑다" 청평 얼음꽃 축제장 북적

2019-02-09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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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동장군이 기승을 부리면서 전국적으로 한파주의보도 발령이 됐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추운 날씨가 반가운 곳도 있다고 하는데요.

청평얼음꽃축제현장으로 가보시죠.

진수민 캐스터 나오시죠.

[캐스터]

얼음꽃축제가 한창인 경기도 가평에 나와 있습니다.

현재 이 지역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만큼 많이 쌀쌀한 날씨를 보이고 있는데요.

꽤 많은 시민들이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곳에서 송어낚시를 즐기고 있는 모습입니다.

축제 타이틀에 맞게 산자락에는 얼음꽃이 장관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관광객들은 그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 삼아 송어를 잡아올리는 재미에 추위를 느낄 새가 없는 듯합니다.

청평얼음꽃축제장에는 빙판 위에서 즐기는 송어낚시부터 얼음썰매타기까지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는데요.

직접 잡아올린 송어는 한 사람당 두 마리까지 반출 가능성하고 현장에서 회나 구이로도 바로 맛볼 수 있어 재미가 더해집니다.

또 밤에는 얼음꽃 주위로 화려한 조명이 불을 밝힙니다.

아름다운 야경이 연인들의 데이트코스로도 안성맞춤입니다.

서울에서 기차나 승용차로 1시간 거리에 있는 청평얼음꽃축제는 이번 달 24일까지 이어집니다.

오늘 같은 주말을 이용해 여행의 부담감 없이 색다른 경험을 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딱 알맞은 축제인 것 같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겨울 이곳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청평얼음꽃축제 현장에서 연합뉴스TV 진수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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