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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석ㆍ정유미 불륜설' 작성ㆍ유포자들 입건

2019-02-12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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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배우 정유미 씨와 스타 PD 나영석 씨의 불륜설을 허위 작성해 유포한 방송작가 등이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경찰은 최초 작성자 등 9명을 불구속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길 예정입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나영석 PD와 배우 정유미의 불륜설을 카카오톡으로 허위로 작성해 유포하거나 인터넷 블로그에 게시했던 29살 정 모 씨 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정 씨는 지난해 10월 15일 지인에게 들은 소문을 대화 형식으로 카카오톡 메시지를 작성해 주변에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정 씨가 작성한 메시지는 4단계를 거쳐 32살 이 모 씨에게 전달됐고 이후 지라시 형태로 만들어져 유포됐습니다.

이에 앞서 같은달 14일에는 방송작가 30살 이 모 씨가 가십거리를 알리고자 동료들에게 불륜설을 카카오톡으로 전송했습니다.

위 메시지들은 각각 50단계와 70여단계를 거쳐 기자 등이 모여 있는 단체 카카오톡방으로 전달되면서 같은 달 17일 급속히 퍼져 나갔습니다.

최초 작성자인 정 씨와 이 씨는 모두 주변 방송작가들로부터 나 PD와 정 씨의 불륜설 소문을 듣고 가짜뉴스를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최초 유포가 아닌 단순 유포도 처벌 받을 수 있다며 주의를 요구했습니다.

<김대환 /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팀장> "중간 단순 유포자도 사이버 명예훼손으로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무분별하게 확인되지 않은 지라시를 유포해서는 안됩니다."

경찰은 피해자들이 유포자와 게시자를 특정해 고소함에 따라 중간 유포자를 제외하고 9명만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길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good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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