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이희진 부모살해' 김다운 "안 죽였다"…얼굴 공개

(서울=연합뉴스) 경찰이 '이희진(33·수감 중) 씨 부모살해' 사건의 주범격 피의자인 김다운(34) 씨의 실명을 공개한 데 이어 26일 오후 검찰에 송치하는 과정에서 얼굴을 공개했습니다.

김 씨는 이날 오후 1시 45분께 검찰 송치를 위해 경기 안양동안경찰서를 나서며 "범행을 일정 부분 계획한 건 있지만 내가 죽이지는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전날 신상정보 공개가 결정돼 마스크나 모자 등을 쓰지는 않았지만, 고개를 푹 숙이는 방법으로 김 씨는 스스로 얼굴을 가린 채 경찰서를 나서 이동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달 25일 중국동포 박모씨 등 3명을 고용해 안양의 한 아파트에서 이씨 부모를 살해하고 시신을 냉장고와 장롱에 유기한 혐의입니다.

경찰은 김 씨가 주도한 범행으로 2명이 숨지는 등 피해가 큰 점에 비춰 신상정보 공개를 결정했습니다. 현장영상으로 보시죠.

<영상 : 연합뉴스TV>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9/03/26 16:0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