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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의 재발견'…영양만점 음식으로 재탄생한 곤충

2019-05-2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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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곤충이 미래식량자원으로 부각되면서 곤충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법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경기도가 곤충을 활용한 요리전시회를 열었는데 반응이 뜨거웠다고 합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아홉칸으로 나뉜 그릇에 아홉 가지 음식 재료가 담긴 구절판입니다.

맛과 영양이 균형 잡힌 최고의 웰빙 음식으로 평가받는데 여기에 이색적인 식재료 하나가 추가됐습니다.

바로 미래의 식량자원으로 주목받는 곤충, 고소애와 귀뚜라미입니다.

곤충은 백김치의 속으로도 들어가고 각종 채소와 어우러져 샐러드로 변신합니다.

쌀로 만든 빵에 고소애와 귀뚜라미를 얹으면 더욱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조성남 / 경기 수원시> "처음에는 이상한 맛이 느껴졌는데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나서 신기했어요."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식용곤충을 활용한 요리전시회를 열었는데 20여 가지 음식이 출품돼 새로운 식재료로서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정연지 / 서울시 구로동> "여러 가지 곤충으로 음식도 이렇게 만들어서 먹을 수 있다는게 참 획기적이고 다양한 음식들을 보니까 굉장히 진짜 먹고 싶고…"

곤충 1g 속에는 단백질이 쇠고기보다 100배 이상 많이 들어있고 아연과 키토산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합니다.


<김석철 / 경기도농업기술원장> "가축의 사료, 애완반려동물의 사료로도 이용할 수 있고 인간이 식용할 수 있는 식용시장이 훨씬 더 커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영양적이나 환경적인 가치가 높기 때문에…"

경기도는 곤충사육 농가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동시에 식용곤충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법을 개발해 보급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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