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미국 메릴랜드주 아나폴리스 해군사관학교에서는 신입생들이 입교 당시 썼던 모자인 '딕시컵'(Dixie Cup)을 탑 꼭대기에 올렸다가 2학년이 되면 정규생도 모자로 바꿔 올리는 전통이 있습니다.
20일(현지시간)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출신의 크리스티안 쉬빈 생도가 헌돈 기념탑 꼭대기에 정규생도 모자(Midshipman's Hat)를 탑 꼭대기에 올렸다는데요.
이집트의 오벨리스크를 닮은 이 탑의 높이가 6.4m에 이르고 식물성 기름을 발라 오르기가 쉽지 않아 남녀 동기들이 인간 피라미드를 쌓아 올라야 하므로 협동심과 강한 체력이 요구된다고 합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9/05/21 14:5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