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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스웨덴 안착…비핵화·신뢰 주제 의회 연설

2019-06-14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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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북유럽 순방의 마지막 방문국인 스웨덴에 도착했습니다.

오늘 오후엔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를 위한 신뢰'라는 제목으로 의회에서 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스톡홀름에서 고일환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나라 대통령으로선 처음으로 국빈 자격으로 스웨덴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


2박 3일간의 일정 중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스웨덴 의회에서의 연설입니다.


연설의 제목은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를 위한 신뢰' 입니다.


스웨덴이 역사적으로 핵개발을 포기한 국가인 만큼, 자연스럽게 북한을 향해 비핵화 조치를 촉구하는 메시지가 나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평화 프로세스의 가장 중요한 관건이자 핵심은 북한의 비핵화에 있어서 실질적인 진전이 있어야 한다라는 것입니다."

국제사회의 신뢰를 얻기 위해선 북한도 가시적인 비핵화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문재인 / 대통령> "남북관계가 제대로 발전해 나가려면 개성공단 재개를 비롯한 여러 가지 경제 협력으로까지 이어져야 하는데 그러려면 국제적인 경제 제재가 해제되어야만 가능하고…"


문 대통령은 북한이 요구하는 대북제재 해제도 비핵화 조치를 통해 신뢰를 먼저 얻어야 한다는 점을 지적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의회연설외에도 스웨덴의 통신업체 에릭슨사 방문 등 숨 가쁜 일정을 소화합니다.

스웨덴과의 정상회담에선 복지와 양성평등을 비롯한 혁신적 포용 국가 건설 방안이 논의됩니다.

문 대통령은 스웨덴과의 수교 60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를 더욱 강화할 방침입니다.

스톡홀름에서 연합뉴스TV 고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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