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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션이 될래요"…무대 뒤흔드는 천재 아역들

2019-06-14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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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뮤지컬계에서 천재 아역 배우들의 활약이 돋보이고 있습니다.

록밴드가 되어 생생한 라이브 공연을 펼치고, 천재 음악가가 되어 격정적인 피아노 선율을 선보이기도 합니다.

정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명문학교에서 정해진 길을 걷던 아이들.

'록스타 지망생'인 선생님을 만나 '록 스피릿'에 눈을 뜹니다.

뮤지컬 '스쿨 오브 락'의 진짜 주인공은 기타, 베이스, 키보드를 연주하는 아역 배우들.

강렬하고 에너지 넘치는 록 사운드로 무대를 장악합니다.

<브랜던 러틀리지 / 기타리스트 '잭' 역> "저는 2살 때부터 기타를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9년째네요."

<체러미 마야 르멀타 / 베이시스트 '케이티'역> "저는 베이스를 배운 지 9달이 됐습니다. 원래 드럼을 쳤었어요. 저는 베이스 연주를 사랑하고, 커서 베이시스트가 되고 싶어요."


천재 음악가 베토벤의 인간적인 모습을 그린 뮤지컬 '루드윅'에서도 어린 천재 '발터'가 등장합니다.

<차성제 / 어린 천재 '발터' 역> "저는 피아노 6년 정도 치고 있고요. 피아노를 공연에서 들려드리려면 최대한 틀리지 않게 해야 하는데, 연기를 같이 하면서 틀리지 않게 피아노를 쳐야 하는 게 조금 어려웠어요."

그의 폭풍처럼 몰아치는 베토벤 월광 3악장 연주는 공연의 백미.

<차성제 / 어린 천재 '발터' 역> "발터의 천재성과 베토벤 선생님을 향한 발터의 마음. 베토벤이 자신의 선생님이 돼주길 원하는 발터의 마음을 담아 연주했습니다."

연기력과 음악성을 겸비한 아역 배우들이 뮤지컬의 매력을 한층 더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 (sm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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