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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날씨 예보…기상청 '알파웨더' 개발

2019-06-14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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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공지능은 우리 생활에 많은 변화를 가져다 주고 있죠.

앞으로 기상 예보에도 인공지능이 활용될 전망인데, 예보의 정확도가 높아질지 주목됩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인간과 세기의 바둑 대결을 펼친 구글의 알파고.

의사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암을 진단 해내는 IBM의 왓슨.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고 있는 인공지능 기술이 날씨 예측으로도 확대됩니다.

기상청은 다음 달부터 국립기상과학원을 통해 인공지능 날씨 예측프로그램인 '알파웨더'를 개발한다고 밝혔습니다.

행안부가 주관한 정부혁신행정 아이디어로 최종 선정되면서 기술 개발 발판이 마련된 것입니다.

인공지능 알파웨더는 2027년까지 총 3단계에 거쳐 개발될 예정입니다.

1단계에서는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예보생산과정을 학습하고 신속하게 데이터를 분석, 예보관이 최종 예보를 결정하는데 이른바 보좌관 역할을 합니다.

2단계에서는 예보를 좀 더 세분화해서 지역별 또는 동네 단위까지 날씨 정보를 제공합니다.

마지막 3단계에서는 개개인의 일상 생활 패턴에 맞추는 나만의 기상예보, 즉 개인별 맞춤형 기상정보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이혜숙 / 국립기상과학원 연구관> "하루에 360만개의 데이터를 신속하게 처리하는 것. 그래서 데이터를 활용 분석하는 것이고 예보관이 빠르게 기상예보에 대한 의사 결정을 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급격한 기후변화로 해마다 예측 능력이 도마 위에 오르는 기상청.

인공지능을 통한 기상예보 시도가 어떠한 변화를 가져다 줄 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kimjh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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