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대규모 시위를 주도한 홍콩 재야단체 연합인 민간인권전선은 어제(13일) 기자회견을 열어 일요일인 오는 16일 홍콩 도심에서 대규모 시위를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은 대행진'이라고 불리는 이번 시위에서 홍콩 시민들은 현지시간 오후 2시 30분 검은 옷을 입고 빅토리아 공원에 모여 정부청사까지 행진할 계획입니다.
민간인권전선 측은 "지난 일요일 시위에 나온 100만 명의 시민이 다시 나올 것"이라면서 "당시 나오지 않은 시민들도 최근 경찰의 과잉 진압에 분노해 다음 시위에 나올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9/06/14 12:27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