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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밤까지 제주·남부 비…낮 동안 심한 더위 없어

2019-06-14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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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밤까지 제주와 남부지방에는 비가 내리겠습니다.

기온도 내려가서 심한 더위는 없겠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김민지 캐스터 전해주시죠.

[캐스터]

네, 하늘에 구름이 끼어 있긴 하지만 볕이 제법 강하게 내리쬐고 있고요.

서울 등 중부지방에서는 낮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반면 남부지방은 밤까지 비가 내리기 때문에 이들 지역에 계신 분들은 우산 챙겨 나오셔야겠습니다.

현재 제주와 남부지방 곳곳으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 밤까지 경남 해안에 최고 40mm, 그밖에 경남과 전남, 제주에 5~20mm 정도 내리겠고요.

전북과 경북은 5mm 미만의 비가 예상됩니다.

또 대기가 불안정해서 강원 영서 지역으로는 오후 한때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오늘 구름이 볕을 가려준 덕에 낮 동안 폭염 수준의 더위는 없겠습니다.

현재 서울이 27.4도, 강릉 26.3도 보이고 있고요.

비구름이 드리운 남부는 부산 22.6도, 광주 22.5도, 창원은 19.8도에 그쳐서 선선합니다.

주말인 내일은 구름이 많은 가운데 동쪽 더 많은 지역들로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 충북 북부 그리고 영남지역에 오겠습니다.

5~30mm 정도의 비가 벼락과 동풍을 동반해 요란하게 내리겠고요.

일요일에는 다시 맑은 하늘이 드러나겠습니다.

이번 주말 거리 응원 계획하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주말 밤에는 부산과 영남지역에 소나기가 내릴 수 있다는 점 염두에 두시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김민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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