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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번지] 故이희호 여사 사회장 엄수…시민 배웅 속 DJ곁에 잠들어

2019-06-14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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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이자 한 시대를 밝히며 민주화와 여성 운동가였던 고 이희호 여사가 남편인 김 전 대통령의 곁에서 영면에 들었습니다.

많은 이들이 뜨거운 눈물로 배웅했습니다.

누구보다 오랫동안 곁에 계셨던 분이시죠.

또 판문점 통일각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동생 김여정을 통해 조의문과 조화를 보내왔던 자리에 직접 함께했던 분을 직접 모셨습니다.

김대중평화센터 부이사장을 맡고 있는 박지원 의원입니다.

<질문 1> 이희호 여사님을 김대중 전 대통령 곁에 보내드리고 오셨는데요. 정계를 비롯해 많은 시민의 배웅에 하실 말씀 많으실 것 같습니다.

<질문 2> 추모식에 참석하기 이전에 박 의원께서요. "두 분으로부터 너무나 지나친 지극한 사랑을 받았다. 갖은 소리에도 저를 믿어주셨다" 이렇게 SNS에 글을 남기셨더라고요?

<질문 2-1> 박 의원께서 "DJ는 이희호로부터 태어났다"고 표현하셨을 만큼 김대중 대통령에게 영향을 끼친 면도 대단하시잖습니까. 곁에서 오랫동안 지켜보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뭘까요?

<질문 3> 추모객들의 표정이 잊히질 않는데요. 평소 표정변화가 없던 정치인들도 눈물을 훔쳤고요. 목 놓아 우는 분도 있었습니다. 이제는 이희호 여사께서 남긴 유지를 받드는 일이 중요할 것 같아요?

<질문 4> 남북대화의 끈을 이어줄 자리가 있었죠. 북한에서 판문점으로 김여정 부부장을 통해 조화와 조의문을 전달한 자리에 함께 했는데요. 우선 조의문 내용을 보면, 김정은 위원장도 이희호 여사에 대한 마음은 우리와 다르지 않은 것 같아요?

<질문 4-1> 청와대도 북측이 김여정 부부장을 보낸 것에 주목했는데요. 북한 노동신문 1면에도 이희호 여사 조의문 전문이 실렸습니다. 이건 어떤 의미로 해석하십니까?

<질문 5> 이 자리에 북측이 "남측의 책임있는 인사"를 요구했었는데요. 정의용 안보실장 등이 함께 나섰는데 김 부부장이 처음에 깜짝 놀랐다면서요?

<질문 5-1> 박 의원께서는 김대중평화센터 관계자로서 이 자리에 함께하셨는데요. 이번 판문점 회동 성사를 언제 처음 듣고 합류하셨던 건가요?

<질문 6> 마지막까지도 민족의 평화통일을 바랐던 게 이희호 여사의 유언이었는데요. 박 의원께서 김여정 부부장에게 이런 유지를 전하며 정상회담에 대한 당부도 함께했다고 들었습니다. 긍정적인 답변이 나왔다고요?

<질문 7> 이 회동 이후 문 대통령이 이달 안에 남북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을 거듭 밝혔습니다. 6월 한미 정상회담 전에 남북 정상회담이 먼저 열릴 가능성은 어느 정도로 보십니까?

<질문 8>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공개한 김 위원장 친서에 흥미로운 대목이 있지만, 먼저 밝힐 수는 없다고도 했는데요. 어떤 내용이 담겼을까요?

<질문 9> 트럼프 대통령 역시 김 위원장의 친서를 크게 반기면서도 한쪽으로는 "북핵협상 서두를 것이 없다" 이렇게 강조하고 있어요. 이 부분은 어떻게 봐야합니까?

<질문 10> 이희호 여사는 떠나는 길목에서도 이렇게 남북관계 개선의 물꼬를 터주고 가셨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여야5당 대표가 장례위원회 고문을 맡으면서 한 자리에 모이게도 하셨는데요. 국회 정상화는 여전히 제자리걸음입니다. 가장 큰 이유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11> 그렇다면, 국회 정상화를 위한 절묘한 한 수, 뭐라고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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