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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인] 고유정 의붓아들 '의문사'도 수사

2019-06-14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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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남편을 살해하고 잔혹하게 시신까지 훼손한 고유정.

여기에 재혼한 남편의 6살짜리 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피소됐습니다.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는 고유정 사건.

손정혜 변호사와 짚어보겠습니다.

<질문 1> 고유정의 재혼한 남편이 직접 고발장을 냈죠. 자신의 6살 짜리 아들, 그러니까 의붓아들을 고유정이 살해했다 이런 주장인데요. 이번 사건이 드러나면서 아들의 사망도 의심스럽다는 지적이 나왔는데, 결국 남편도 그렇게 생각한 모양이네요?

<질문 2> 당시 의붓아들 죽음에 대해선 국립과학수사연구소가 부검 결과, 단순 질식사라는 결론을 냈습니다. 경찰이 수사, 어떤 식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십니까?

<질문 3> 고유정이 다쳐서 붕대를 감고 있는 자신의 오른손에 대한 증거보전 신청을 했다고 하죠. 아마도 정당방위를 주장하기 위해서 그러는 모양이죠?

<질문 3-1> 오른손을 증거보전 신청한다는 건 어떻게 해달라는 의미입니까?

<질문 4> 전 남편 시신을 아직도 수습하지 못했습니다. 이 경우에 범행 입증에는 문제가 없는지요?

<질문 4-1> 시신도 찾기 어렵다는 게, 유족 입장에서는 억장이 무너지는 일 아니겠습니까? 경찰의 초동 대처가 좀 미흡했다 이런 지적도 나오더군요.

<질문 5> 어떻게 멀쩡한 사람이 더구나 전 남편을 상대로 이렇게 잔혹한 일을 벌일 수 있느냐. 그래서 고유정이 정신이상 아니면 사이코패스 아니냐 이런 얘기가 나오는데요. 경찰은 정신이상이나 사이코패스는 아니다 일단 이렇게 결론을 냈습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질문 5-1> 친동생은 고유정이 착하고 배려심 있는 누나였다 이렇게 주장하던데, 이런 식으로 두 얼굴을 가질 수 있는 건가요?

<질문 5-2> 프로파일러인 이수정 경기대 교수는 '경계성 성격 장애'라는 추정도 내놓더군요?

<질문 5-3> 일각에선 재판과정에서 심신미약 주장이 나와서 형량이 줄어드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질문 6> 이번 사건 굉장히 잔혹하다는 얘기가 나옵니다.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하고 ,유기하는 경우들이 그동안 있었습니다만, 이번 사건은 정도가 심하다는 건데요?

<질문 6-1> 인천 서구 소재 재활용 업체에서 피해자의 것으로 의심되는 뼛조각이 발견됐는데, 문제는 DNA 검출이 안돼 유전자 감식이 안됐다고 거죠. 고유정이 화학과 출신이라 의도적으로 지운 것 아니냐 이런 얘기도 흘러다닙니다. 이게 가능한 얘기인가요?

<질문 7> 흉악범에 대한 피의자 신상공개가 이번에 논란이 됐습니다. 이름, 나이, 얼굴을 공개하기로 했는데, 문제는 고유정이 얼굴 노출을 강력하게 거부한 거죠. 머리를 풀어헤쳐 푹 수그리니까 방법이 없게 된 겁니다. 물론 피의자의 인권도 있겠지만, 신상공개가 결정된 것도 그만한 이유가 있어서 아닙니까?

<질문 7-1> 법에 어떤 방식으로 얼굴을 공개한다 이런 규정은 없다고 해요. 법 개정의 필요성은 혹시 없다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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