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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인] 선배 넘어선 후배들…36년만의 4강

2019-06-14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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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 이하 남자 축구대표팀이 신기원을 이뤘습니다.

한국 남자 축구사상 최초로 FIFA 주관 세계대회 결승에 올랐습니다.

오늘 자정이 지나자마자 우크라이나와 결승전이 열리는데요.

36년 전 멕시코 세계청소년축구대회 4강 신화의 주역이죠.

신연호 단국대 축구팀 감독 모시고, 몇시간 뒤에 열릴 결승전 얘기 해보겠습니다.

<질문 1> 선배들의 기록을 깨겠다는 후배들의 의지가 대단합니다. 36년전 신화의 주인공이시니까 이번 후배들 경기를 보는 내내, 감회가 남달랐을 것 같아요?

<질문 2> 에콰도르와의 4강전은 어떻게 보셨어요?

<질문 2-1> 골 장면에서 이강인 선수의 표정이 특히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아무리 세트피스 연습을 한다고 해도, 저런 장면이 쉽게 나오지는 않겠죠?

<질문 3> 결승전 상대는 이탈리아를 꺾고 올라온 우크라이나입니다. 우크라이나도 우리처럼 사상 첫 결승 진출인데요. 그동안 경기로 볼 때 양팀의 전력, 객관적으로 보면 어디가 더 우세한가요?

<질문 3-1> 축구란 게 반드시 객관적인 전력만 갖고 승패가 결정되는 게 아니니까요. 여러 가지 변수가 작용할텐데요. 우리가 우승할 가능성이 더 많다고 보세요?

<질문 4> 현재 대학 축구팀 감독을 맡고 계시니까 우리 선수들의 면면을 잘 아실 것 같습니다.

<질문 4-1> 선수들 중 개인적인 인연이 있는 선수는 있나요?

<질문 5> 이강인 선수 얘기를 안 할 수가 없습니다. 현재까지 도움 4개, 골 1개, 최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 중입니다. 기대만큼 실력을 보여줬다고 보십니까?

<질문 6> 조별리그부터 대진이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포르투갈과의 첫 경기 때 너무 일찍 골을 허용하고 패해서 이번 대회 쉽지 않겠다고 생각했었는데요?

<질문 7> 조별예선에서 아르헨티나를 이긴 것이 주효습니다. 이후 상대인 일본이나 세네갈, 에콰도르 모두 한 수 위라는 평가였는데요?

<질문 8> 가장 재미있었던 경기는 8강 세네갈 전이었던 것 같습니다. 미국 스포츠 채널에서는 '미친 게임이다'라는 평이 나왔다고 해요. 축구사에 남을 그런 경기란 생각이 들어요?

<질문 8-1> 후반 추가시간 동점골, 연장 전반 역전골, 연장 후반 종료 직전 다시 동점골이 나왔어요?

<질문 8-2> 승부차기에선 처음 두 번을 전부 실축했습니다. 승부차기에 대한 심리적 압박은 상당히 심하다면서요?

<질문 9> 이번 대회는 VAR도 엄청난 변수가 됐습니다. VAR은 신 감독 선수 시절에는 없었던 시스템인데요. VAR 도입이 순기능이 크다고 보세요?

<질문 10> 보통 이런 청소년 대회 성적에 따라서 황금세대다, 아니다, 이런 평가들이 따라붙습니다. 이번 대회를 통해 20세 이하 대표팀이 앞으로 성인 대표 팀에서도 주축으로 자리 잡을 거라고 보십니까?

<질문 11> 해외진출도 관심사입니다. 한 게임에 150명 이상의 스카우터가 몰려든다고 합니다. 빅리그 행이라든가, 깜짝 소식이 들려올 가능성도 있다고 보세요?

<질문 12> 36년 전 얘기해보죠. 멕시코 대회 때는 워낙 고지대라서 태릉선수촌에서 마스크 쓰고 적응훈련 했다면서요?

<질문 12-1> 현지에서 박종환 감독이 선수들을 위해 직접 한식을 만들어 주기도 했다고요?

<질문 12-2> 당시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는 어느 팀과의 경기였나요?

<질문 13> 4강까지 갈 수 있던 건 신 감독의 활약이 컸습니다. 8강전에서 연장전까지 가서 모두 두 골을 넣었습니다. 골을 넣었을 때 기분, 경험해 보지 않은 사람은 모를 것 같은데요. 차는 순간, 들어간다 이런 느낌이 오나요?

<질문 14> 이제, 몇시간 후 결승전에 임할 우리 선수들 심리적 부담감도 클 텐데요. 자랑스러운 후배들에게 조언이랄까, 당부말씀이랄까 해주신다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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