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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마약의혹' 비아이 재수사 착수…양현석도 수사 가능성

2019-06-14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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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찰이 마약구매 의혹을 받는 그룹 '아이콘'의 전 멤버 비아이, 김한빈 씨 사건에 대한 재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은 수사관 16명이 참여하는 특별수사팀을 꾸렸습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이 과거 마약을 구매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그룹' 아이콘'의 전 멤버 비아이, 김한빈 씨 사건에 대한 재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비아이의 마약구매 의혹과 증거인멸, 경찰의 직무유기 등 그동안 제기된 각종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전담팀을 꾸렸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범행 은폐에 개입한 혐의를 받는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대표에 대한 수사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경찰은 우선 비아이와 마약구매 대화를 나눈 YG의 연습생 출신 여성 A씨를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A씨는 지난 2016년 8월 대마초 흡연혐의로 긴급체포된 인물입니다.

A씨는 당시 비아이와 나눈 SNS 대화 내용을 경찰에 제출했지만 수사가 진행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A씨의 변호인은 "비아이와 대마를 흡입한 뒤 경찰에서 이 사실과 날짜, 시간, 구매 방법 등을 모두 진술했으나, 이후 YG 양현석 대표의 압력으로 진술을 번복했고 경찰은 아무런 수사를 하지 않았다"는 공익신고 내용을 소개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A 씨가 비아이의 마약구매를 부인해 A씨와 마약 판매자만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해명했습니다.

A 씨는 지난 4일 YG 양현석 대표가 수사에 개입했고 경찰 유착이 의심된다며 국민권익위에 진정을 냈습니다.

비아이, 한 걸음 나아가 YG와 관련한 각종 의혹이 난무하는 가운데 경찰이 전담 수사팀을 꾸린 만큼 수사에 속도가 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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