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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볼 품은 이강인, 유망주에서 월드 스타 예약

2019-06-16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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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우리 대표팀의 막내 이강인이 대회 내내 천재적인 재능을 마음껏 뽐냈는데요.

최우수선수에게 주는 골든볼을 품으면서 월드스타를 예약했습니다.

이대호 기자입니다.

[기자]

아쉽게 눈앞에서 우승트로피를 놓친 리틀 태극전사들.

하지만 '막내형' 이강인은 대회에서 가장 빛난 별이었습니다.

이강인은 우승팀 우크라이나 선수들을 따돌리고 대회 최우수선수에게 주는 골든볼을 들어올렸습니다.

디에고 마라도나와 리오넬 메시, 세르히오 아궤로, 폴 포그바 등 슈퍼스타들의 뒤를 따르며, 월드스타 탄생을 예고한 것입니다.

올해 만 18세로 대표팀 막내인 이강인은 발군의 활약으로 팀을 결승까지 이끌었습니다.

조별리그 최종전인 아르헨티나전에서 첫 도움을 기록했고, 세네갈과의 8강전에서는 우리 팀의 3골에 모두 관여하며 36년 만의 신화 재현을 주도했습니다.

에콰도르와의 4강전에서는 표정 연기에 이은 날카로운 땅볼 패스로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천재성을 마음껏 뽐냈습니다.

결승전에서도 전반 5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서 상대 골키퍼를 완전히 속이고 골문 구석으로 밀어 넣었습니다.

이번 대회 공식 기록은 2골 4어시스트.

하지만 게임을 풀어나가거나, 센스있는 플레이로 공격 루트를 개척하는 등 기록되지 않는 곳에서 더 빛났습니다.

<이강인 / U-20축구대표팀.발렌시아> "최선을 다했으니까 저는 후회는 절대 안하고. 이 대회 참 좋은 경험이었고. 저가 잘한게 아니라 형들이 정말 열심히 뛰어줬으니까 모든 팀이 받은 상 같아요."

'슛돌이'에서 발렌시아의 유망주로 성장한 이강인. 이번 대회를 통해 전세계의 주목을 끄는 미래의 스타로 자리잡았습니다.

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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