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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김정은-시진핑 만남 주시…대화 재개 기대

2019-06-20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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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와대는 평양에서 만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주석의 일거수일투족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두 정상의 한반도 비핵화 협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입니다.

최지숙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는 북중정상회담과 관련해 중국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다만 회담의 핵심 의제에 대해서는 "여러 동향을 파악할 수 있지만 제3자가 얘기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두 정상 간의 어떤 논의들이 오갔는지 정확히 파악하기 전에는 섣부른 예단이나 추측을 하지 않겠다는 겁니다.

청와대는 지난 하노이 북미 회담 뒤 교착 상태에 빠진 비핵화 협상이 이번 시 주석의 방북으로 재개될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남북 간, 북미 간 대화의 계속을 위한 대화가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조만간 남북 간, 그리고 또 북미 간 대화가 재개될 수 있으리라고 믿습니다."

특히 다음 주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주요국 정상의 연쇄 회담이 예정돼 있다는 점에서, 지금이 비핵화 협상을 제 궤도에 돌려놓을 적기라는 판단입니다.

평양에서 만난 북중 정상의 움직임을 주시할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이런 가운데 청와대는 이번 북중정상회담으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구도가 '남북미'에서 '남북미중'으로 변하는 게 아니냐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 "결국 북미 간에 문제를 풀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js1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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