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대한애국당이 서울 광화문광장에 설치한 천막을 철거했습니다.
서울시는 오늘 새벽 5시 20분쯤부터 서울시 관계자 500여명과 용역업체 직원 400여명을 투입해 천막 철거에 나섰고 약 1시간 30분 만에 철거를 완료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애국당 관계자들이 육탄 저지에 나서면서 물리적 충돌이 빚어졌고 경찰은 30여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대한애국당은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을 요구하며 지난달 10일 광화문광장에 기습적으로 천막을 설치했습니다.
서울시는 사용허가를 받지 않은 불법 시설물이라며 철거하지 않으면 강제 철거할 수 있다는 계고장을 세 차례에 걸쳐 애국당 측에 전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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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9/06/25 07:2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