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22일 충북 단양 대명리조트에서 열린 '한국당 청년전진대회'에 참석, 특강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청년 정책은 청년이 일자리를 구하는 게 아니라 스스로 일자리를 단념하게 하는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나 원내대표는 "정부는 청년 실업률이 높아진다고 하니 내년에 50만원씩 더 주겠다고 한다"며 "청년들이 몇 년은 수당을 받으며 편히 살 수 있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영원히 직업을 못 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나 원내대표는 특강 마무리 발언으로 작년 9월 방탄소년단(BTS)이 유엔총회 무대에서 연설한 내용을 언급하며 "침묵은 자유를 침식한다. 할 말은 해야 한다. 여러분 자신을 사랑한다면 대한민국을 바꾸게 되는 길"이라고 말했다.
그는 "과거 한 장애인 행사에 BTS가 왔었는데 그때 유명한 김연아하고만 사진을 찍고 BTS는 무명이어서 사진을 찍지 않았는데 지금 두고두고 후회하고 있다"며 "방탄소년단의 유엔총회 연설 '러브 마이셀프(LOVE MYSELF)', 이 말대로 여러분 자신을 사랑하는 게 대한민국과 한국당을 위하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편집 : 김혜주]
[영상 : 연합뉴스TV]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9/06/26 11:34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