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 10주기 추모 물결

[앵커]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이 숨진 지 꼭 10년이 지났습니다.

전 세계 곳곳에서 수많은 팬들이 모여 추모행사가 열렸는데, 팬들은 마이클 잭슨이 남긴 명곡들을 따라부르며 그를 기억했습니다.

방주희 PD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터]

<현장음 / 1983년 발표 'Billie Jean'>

<현장음 / 1995년 발표 You Are Not Alone>

세계적으로 10억장의 음반을 판매하며 1980년대와 90년대 최고의 팝 음악가로 평가받은 마이클 잭슨.

지난 2009년 6월 25일,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이 치사량의 프로포폴을 투여받고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 세계는 충격에 빠졌습니다.

마이클 잭슨이 숨진 지 꼭 10년이 되던 날.

전 세계 곳곳에서 그를 추모하는 팬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잭슨이 묻힌 캘리포니아의 추모공원에는 수백 명의 팬들이 모여 10주기 행사를 열었습니다.

팬들은 사망시각에 맞춰 1분간 묵념을 한 뒤 잭슨의 히트곡 '힐 더 월드'를 함께 부르며 눈물을 훔치기도 했습니다.

잭슨의 LA 저택과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서도 추모행사가 진행됐습니다.

<멜라니 프리만 / 마이클 잭슨의 팬> "마이클 잭슨 사망 10주기를 맞아 전 세계에서 팬들이 모였습니다. 잭슨에 대한 우리의 사랑이 영원하다는 것을 세계에 보여줄 겁니다."

올해 초 잭슨의 아동 성추행 혐의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리빙 네버랜드'가 개봉되면서 다시 진실공방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

하지만 잭슨 재단은 잭슨의 생전 활발했던 인도적 활동을 알리며 아동 성추행 혐의를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방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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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9/06/26 20:5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