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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 날리는 댄스 향연…히틀러가 싫어한 오페라

2019-06-27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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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팝 스타 엘튼 존의 생일파티에서 영감을 얻은 댄스 뮤지컬 '번 더 플로어'가 다시 우리나라를 찾아왔습니다.

히틀러가 가장 싫어했던 오페라도 초연됩니다.

정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푸른 조명 아래 펼쳐지는 관능과 열정의 춤사위.

강렬한 음악과 몸짓으로 더위를 날리는 댄스 뮤지컬 '번 더 플로어'가 우리나라에서 다시 공연됩니다.


볼룸댄스와 라틴댄스를 기본으로 살사, 탱고, 자이브, 왈츠 등 다양한 댄스들이 화려하게 펼쳐지면서 관객들을 매혹합니다.


<피타 로비 / 예술감독 겸 안무가> "한국 팬들이 무척 그리웠습니다. 한국 관객들은 공연자들을 존경하는 문화가 있고, 무대를 보며 열정적으로 호응해서 좋습니다."

연극 '포스트 아파트'는 한국인들의 대표적인 주거 공간, 아파트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담아냈습니다.

베란다, 샤워실, 놀이터 등 아파트 곳곳을 형상화한 무대를 둘러볼 수 있고, 안대를 끼고 아파트 주변에서 나는 소리에 집중할 수도 있습니다.

<정영두 / 연출 겸 안무가> "아파트라는 주거 형식을 중심으로 집은 우리에게 어떤 공간이고, 이웃들은 우리들에게 어떤 존재인지 질문해보는 작업입니다."

매춘, 도박, 사기 등이 판치는 '쾌락의 도시' 마하고니.

오페라 '마하고니 도시의 번영과 몰락'은 자본주의를 신랄하게 풍자하고 비판합니다.

히틀러가 가장 싫어했던 오페라로도 유명합니다.

<이용숙 / 오페라 평론가> "음악만 듣고 있어도 흥겨워지고 즐거워지는데, 무용수 선생님들의 춤사위까지 함께 어우러지기 때문에 관객들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기실 수 있으실 것이라고…"

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 (sm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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