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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면허로 뺑소니 사고까지…알고보니 수배자

2019-06-27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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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무면허 운전을 하다 길을 건너던 행인을 치고 달아난 운전자가 도주 열흘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알고 보니 이 운전자, 체포영장 등 6건의 수배가 내려진 범죄자였습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차에서 내려 급하게 도로에 쓰러진 남성에게 다가가는 한 남성.

상태를 확인하는가 싶더니 다시 차량으로 와 동승자에게 다급히 말을 겁니다.

<피의차량 블랙박스 영상> "○○야. 내려봐. 내려봐. (○○○) 빨리빨리. 형 도망갈 테니까."

가해자 A씨는 지난 11일 새벽 서울 마포구의 한 도로에서 사고를 냈습니다.

A씨가 사고를 낸 도로입니다.

당시 새벽 시간이긴 했지만, 주변엔 정차해 있거나 지나가는 차량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A씨는 그대로 도주했습니다.

A씨는 휴대전화를 꺼놓고, 새벽 시간에만 오토바이를 이용해 은신처를 계속 옮겨 다니며 도주 행각을 벌였습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100여 대를 확인해 추적 열흘 만에 한 모텔에서 나오는 A씨를 붙잡았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A씨는 체포영장 등 6건의 수배가 내려진 범죄자였습니다.

<이동일 / 마포경찰서 교통범죄수사팀장> "피의자는 6건의 수배가 있어서 중한 처벌이 두려워 현장에서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도주한 걸로 진술을…"

경찰은 A씨뿐 아니라 동승자 B씨를 기소 의견으로 26일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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