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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기강해이 책임져야"…野, 정경두 해임 촉구

2019-07-14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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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군2함대 내 거동수상자 사건의 진범이 근무지를 이탈한 병사였던 것으로 드러나자, 야당은 군의 기강해이를 질타하며 정경두 국방부 장관의 해임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박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당은 논평을 통해 국가의 안보를 책임지는 군에서 발생한 일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사건이 연일 계속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김현아 / 자유한국당 대변인> "삼복더위가 시작됐습니다. 그러나 무능과 부실, 그리고 거짓말까지 하는 국방부 때문에 국민은 살얼음판을 걷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각 사안별 문제와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이 필요한 때이지만,

잇따라 발생한 '안보·기강해이' 사건으로 국민은 더 이상 국방장관을 신뢰하지 못한다며, 정경두 장관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0122)더 이상 국방부 장관으로서 신뢰하기 어렵다… 야당으로서는 국민의 안보를 위한 국정조사와 함께 정경두 장관 해임 건의안을 동시에 추진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바른미래당은 김중로 의원의 의혹 제기가 있은지 하루 만에 국방부가 '진범'을 잡았다고 발표했다며 해프닝으로 사건을 종결하려고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최도자 대변인은 은폐·왜곡으로 양치기 소년이 돼버린 국방부 발표를 국민들이 얼마나 신뢰할지 의문이라며, 정부의 안보무능을 개혁하기 위해서는 정 장관의 해임이 시급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군에 대한 신뢰 회복과 군의 사기 진작을 위해선 꼬리 자르기가 아닌 진실이 밝혀져야 한다며 '성역 없는 국정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은 해군의 명백한 잘못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면서도 야당의 정 장관 해임 요구는 지나친 정치공세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hw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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