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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장마 후 집중호우…농작물 피해 경계령

2019-07-14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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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여름 때 이른 폭염과 마른 장마로 농작물의 작황이 매우 부진한 상황입니다.

여기에 집중호우까지 내리면 농작물 피해가 더욱 커질 수 있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풋고추가 잔뜩 달린 고추밭입니다.

듬성듬성 병에 걸린 고추가 적지 않습니다.

바로 옆 인삼밭에도 병충해 피해를 본 인삼이 곳곳에 있습니다.

올 여름 때 이른 폭염과 마른장마로 농작물의 작황이 대체로 부진합니다.

이런 가운데 강풍과 함께 집중호우가 내리면 농작물 피해는 걷잡을 수 없이 커집니다.

피해를 막으려면 고추밭에 지주를 설치하고 줄로 묶어 가지가 흔들리지 않게 해야 합니다.

물 빠짐이 원활하지 않은 인삼밭은 반드시 배수로를 정비해 침수 피해를 막고 강한 비바람에 대비해 방풍망과 해가림 시설에 버팀목을 설치해 줘야 합니다.

<정병억 / 경기 평택 진위면> "장마철에는 습도가 높아 병해충이 많이 오기 때문에 그 전에 미리 작물을 건강하게 해주기 위해서 작물 생육을 돕는 비료서부터 예방약까지…"

논은 물꼬를 낮춰 논둑이 무너지지 않도록 하고 비가 그치면 병해충 전용약제를 뿌려 방제해야 합니다.

과수원은 미리 풀을 베고 바닥에 짚이나 비닐 등을 덮어 물이 잘 빠질 수 있도록 조치합니다.

<고창호 / 농촌진흥청 재해대응과 농촌지도사> "일반작물들은 물이 잘 빠지도록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고 더불어 태풍 때는 과수에 특히 열매 떨어진 걸 예방하기 위해서 가지를 잘 줄에 묶어서 단단히…"

농진청은 집중호우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막기 위해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관리 요령에 따라 대비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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