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하단 메뉴 바로가기

"올해도 풍년을"…태국 물소 경주 축제

2019-07-14 18:44
이 뉴스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앵커]

태국의 농부들이 물구덩이에서 이색 행사를 열었습니다.

중국에서는 쌍둥이를 출산한 자이언트 판다를 위해 특별식 마련에 분주합니다.

지구촌 이모저모 김효섭 PD입니다.

[리포터]


호각소리에 맞춰 물소들이 힘차게 달려나갑니다.

쟁기를 잡은 사람도 뒤처지지 않으려 열심히 따라갑니다.

태국에서 열린 물소 경주 대회, 200미터를 빠르게 통과하면 이기는 것으로 해마다 이맘 때 펼쳐집니다.

농사를 함께 하는 물소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는 의미도 담겨있습니다.

<솜삭 수파폰 / 대회 참가자> "물소 경주대회는 요즘 보기 힘든 세계 유일한 행사입니다. 젊은 세대에 전통을 계승할 수 있는 기회도 줍니다."

대회 우승자는 우리 돈 11만원 가량의 상금도 챙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육사가 판다에게 무언가를 권하는데 자꾸 외면합니다.

영화 쿵푸 팬더의 실존 모델이자 최근 쌍둥이를 첫 출산한 자이언트 판다, 아바오입니다.

역대 가장 무거운 쌍둥이를 낳고 지쳐 있는 어미 판다를 위해 사육사들이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우 콩주 / 판다 연구센터 관계자> "아바오를 위해 특별히 산악 지역에서 죽순을 가져 왔습니다. 우리는 영양을 고려해 대나무와 죽순을 섞었습니다."

사육사의 노력 끝에 아바오는 직접 특별식을 먹으며 조금씩 기력을 회복합니다.

대기오염으로 악명높은 멕시코에서는 2만명의 시민이 참여한 대규모 환경 캠페인이 펼쳐졌습니다.

내년 11월까지 무려 1천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 대기 환경 개선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김효섭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