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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착륙 50주년…"인류의 위대한 도약"

2019-07-18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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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는 20일이면 인류가 달에 착륙한 지 반세기, 그러니까 50년이 됩니다.

아폴로 11호에 탑승했던 세 명의 우주인이 달에 발을 내딛는 순간은 전 세계에 생중계됐었죠.

인류의 달 착륙은 꿈과 상상 속에 있던 달을 현실세계로 끌어들인 인류사적 사건으로 평가받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1969년 7월 16일 오전 9시 32분,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아폴로 11호가 발사됐습니다.

나흘 만인 7월 20일 우주인 세 명이 탑승한 아폴로 11호는 달 표면에 도착했고 다음 날인 21일 선장 닐 암스트롱은 달에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달 표면에 찍힌 인류 최초의 발자국.


닐 암스트롱은 "한 사람에게는 작은 발걸음이지만, 인류에게는 위대한 도약"이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달 착륙은 꿈과 상상 속에 있던 달을 현실세계로 끌어내린 인류사적 사건으로, 과학뿐 아니라 정치·경제·사회·문화 전 분야에 지대한 영향을 줬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특히 달 착륙 성공은 우주를 인류가 개척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생각하게 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달 탐사 계획인 아폴로 프로젝트는 1961년 5월 존 F. 케네디 대통령이 '60년대 안에 사람을 달에 보내겠다'고 발표하며 야심차게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1967년 1월 시험 도중 화재가 발생해 우주인 세 명이 목숨을 잃으면서 다시 비행에 나서기까지는 1년 9개월이 걸렸습니다.


달 착륙 성공으로 달에 대한 신비감도 줄어들면서 1976년 이후 달 탐사는 급격히 시들해졌지만, 최근에는 중국, 일본, 인도 같은 신흥 우주국가가 달 탐사에 적극 뛰어들고 있습니다.


인류의 달 착륙 50주년을 앞두고 미국에서는 워싱턴 기념탑에 아폴로 11호의 발사선 모습이 불빛으로 새겨지는 등 기념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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