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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가 비껴가는 곳…서울 녹음길 220선

2019-07-20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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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무더운 여름에는 시원한 그늘 아래 있는 것이 최고의 피서로 꼽힙니다.

서울시가 '나무 그늘 피서'를 즐길 수 있는 녹음길 220곳을 선정했다고 하는데요.

어떤 장소가 있는지 팽재용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기자]

서울 월드컵 공원과 강변북로가 맞닿은 곳에 있는 메타세쿼이아 길입니다.

하늘로 곧게 뻗은 메타세쿼이아가 1km 정도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빽빽한 나무 밑에는 짙은 그늘이 드리워져 자전거를 타거나 산책하기에 더할 나위 없습니다.

폭염 주의보가 내려질 정도로 무더운 날씨지만 메타세쿼이아가 만들어준 그늘아래 있으니 더위가 느껴지지 않습니다.

서울 중구의 정동길은 직장인들에게 휴식을 선물해주는 장소로 유명합니다.

점심시간에 즐길 수 있는 짧은 산책로로, 아기자기한 돌담길과 550년 된 회화나무 등 볼거리도 많습니다.

<이소영 / 직장인> "되게 더운 날인데 길이 굉장히 시원하더라고요. 나무도 많고 날씨가 참 좋아서 걷기 좋은것 같습니다."

서울시가 선정한 녹음길 220선은 역사와 테마 등 4가지의 주제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나무의 관리 상태 등을 평가해 매년 선정을 하는데, 올해는 서소문역사공원 산책로와 경의선 숲길 등이 추가되었습니다.

<이진범 / 서울시 푸른도시국 조경과> "접근성을 우선으로 선정했기 때문에 큰맘을 먹고 나가지 않고 가볍게 마을을 산책한다는 느낌으로 편한 마음으로 부담없이 나가셔서 즐기시면 되겠습니다."

서울 녹음길 220선은 서울시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 스마트서울맵에서 자세히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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