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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서 4D 시스템 도입…진화하는 태권도

2019-08-14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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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권도가 내년 도쿄올림픽에서 4D카메라를 이용한 첨단 비디오 판독을 도입합니다.

판정의 정확성과 공정성은 높아지고 관중들은 박진감 넘치는 경기 장면을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상대 선수의 얼굴을 가격하는 화려한 뒤돌려차기. 이어 영화나 게임 속 장면처럼 360도 각도로 발차기 장면이 리플레이됩니다.

세계태권도연맹이 지난 5월 맨체스터 세계선수권에서 도입한 4D 리플레이 시스템입니다.

경기장 상단에 설치된 100대의 4D 카메라가 실시간으로 경기를 촬영해 사각지대를 없앴습니다.

5초 안에 비디오 판독이 가능해 판정의 정확성과 공정성이 향상됐습니다.

세계태권도연맹은 내년 도쿄 올림픽에서도 4D 리플레이 시스템을 운영한다는 계획입니다.

<조정원 / 세계태권도연맹 총재> "4D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판정의 사각이 없기 때문에 더욱 공정한 대회를 치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4D 리플레이 시스템은 시행 중인 전자 호구제와 함께 태권도의 공정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전망입니다.

또 경기장을 찾는 관중들은 박진감 넘치는 장면을 영화처럼 볼 수 있어 태권도의 올림픽 정식 종목 경쟁력을 높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세계태권도연맹은 도쿄 올림픽에서 새로운 경기복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민족의 무예이자 국기인 태권도가 세계인의 태권도로 뿌리내리기 위해 끊임없이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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