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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NO 아베' 물결…도심 대규모 집회

2019-08-15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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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복 74주년인 오늘(15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는 광복을 기념하는 동시에 일본 아베 정부를 비판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립니다.

특히 저녁에는 촛불을 든 시민들이 광화문을 밝힐 전망입니다.


박수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8개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강제동원 문제해결과 대일과거청산을 위한 공동행동'은 오늘 오전부터 서울광장에서 일본의 과거 강제동원 행위를 규탄하는 행사를 진행합니다.

강제동원 피해를 겪은 이춘식 할아버지 등은 이 자리에서 타국에서 겪어야만 했던 아픔을 생생하게 전할 예정입니다.

또 피해자들의 영정사진을 들고 광화문에서 일본대사관 앞까지 행진도 펼칠 계획입니다.


민주노총은 오후부터 광화문광장에서 주최 측 추산 약 1만명이 참석하는 전국 노동자 대회를 엽니다.

특히 오다가와 요시카즈 일본 전국노동조합총연합 위원장이 대회에 나와 한일 노동자들이 힘을 합쳐 아베 정권에 대항하자는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저녁엔 앞서 4차까지 촛불 집회를 주도해왔던 아베규탄시민행동이 광장을 가득 메웁니다.

<이종문 / 아베규탄시민행동 상황실장> "아베정권은 한국에 대한 보복적 수출규제를 철회하고 진지한 과거 청산에 나서라. NO아베로 연대를 강화하자."

이들은 불매운동은 물론 '반일'이 아닌 '반 아베'를 외치자고 주장하면서 양국 간 평화를 위한 시민연대도 강조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집회가 열리는 도로 일대가 혼잡할 수 있는 만큼,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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