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전문가들 "아베 韓수출규제 배경은 국내정치"

일본의 한국 수출규제 조치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정치적 포석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나왔습니다.

정치컨설팅 업체 유라시아그룹의 스콧 시맨 아시아연구실장은 현지시간 14일 열린 세미나에서 "한일 갈등은 아베 총리의 힘을 더욱 부각하는 이슈"라며 이같이 분석했습니다.

메인주립대 국제관계학 크리스틴 베카시 교수도 아베 정권의 목표는 선거라는 정치적 측면에서 바라봐야 한다고 평가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한일 관계의 악화는 미국에 적지 않은 타격이 될 것이라는 점에는 한목소리를 냈지만 트럼프 행정부가 적극적으로 중재에 나설 가능성에는 선을 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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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9/08/15 09:2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