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땅을 밟은 이후 3년 가까이 안식처를 찾지 못하고 창고에서 보관돼 온 평화의 소녀상이 광복절을 맞아 잠시 빛을 보게 됐습니다.
워싱턴 소녀상 건립추진위는 현지시간 15일 '소녀상과 나들이하기'라는 주제로 사진찍기 행사를 개최합니다.
소녀상은 낮 12시 주미 일본 대사관 앞, 오후 1시 주미 한국 공사관 앞에서 차례로 일반인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소녀상은 지난 2016년 12월 워싱턴에서 환영식을 통해 대중에 공개된 뒤 일본 측의 계속되는 방해 공작으로 건립 작업이 번번이 무산되며 32개월 동안 창고에서 보관돼 왔습니다.
추진위는 일본 측의 방해를 뚫고 연내 소녀상 건립 완료를 목표로 건립 장소를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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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9/08/15 10:1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