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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홍범도…항일 역사 되새기는 공연

2019-08-15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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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광복절은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여서 더욱 뜻깊은데요.

항일 역사를 담은 공연을 보면서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것은 어떨까요.

정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뮤지컬 '영웅' 中> "뜨거운 조국애와 간절함을 담아 저 안중근 이 한 손가락 조국을 위해 바치겠습니다."

서른 살 청년 안중근과 동료들이 손가락을 자르며 독립운동의 결의를 다집니다.


안중근 의사의 생애 마지막 1년을 담은 뮤지컬 '영웅'.

중국 하얼빈역에서 민족의 원수인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하고, 재판장에서 '누가 죄인인가'라고 외치며 일본의 죄상을 당당하게 열거하는 장면은 숙연함과 조국애를 불러일으킵니다.

<연극 '대한 제국의 꿈' 中> "나는 우리의 궁으로 돌아가겠다. 모든 것을 새롭게 시작하자."

연극 '대한 제국의 꿈'은 일본의 침략에 맞서 대한 제국을 지키려는 고종 황제와 밀사들의 이야기가 담겼습니다.

을미사변, 아관파천, 대한제국 수립 등 역사적 사건을 풀어내면서, 고종 황제를 도와 아관파천을 성공시킨 '엄귀비', 매국노 이완용을 칼로 찌른 '이재명 의사' 등을 새롭게 조명합니다.

<음악극 '극장 앞 독립군' 中> "1920년 6월 국내 진입 작전을 준비하던 중 일본군 습격을 받고 봉오동 골짜기로 유인해 항일 독립운동 최초의 승리를 거둔다."

봉오동 전투의 영웅, 홍범도가 음악극으로 되살아납니다.

음악극 '극장 앞 독립군'은 말년에 카자흐스탄 '고려극장'의 문지기로 일했던 홍범도 장군의 인간적인 면을 그린 작품.

세종문화회관 산하 예술 단체들의 통합 공연으로, 300여 명의 단원들과 국악,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무대를 풍성하게 채울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 (sm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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