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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강백호, 복귀 6경기 만에 타격왕 레이스 선두로

2019-08-1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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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상에서 돌아온 kt 강백호가 복귀 6경기 만에 타격왕 레이스에서 선두로 나섰습니다.


키움의 제리 샌즈는 연타석 홈런으로 홈런 부문 1위가 됐습니다.

박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kt 강백호는 전날 롯데와의 경기에서 파울이 된 타구에 소리를 지르며 바닥을 찼고, 상대 투수 김원중을 도발하는 듯한 행동은 팬들의 질타를 받았습니다.

위축될 법했지만 강백호의 방망이는 여전히 뜨거웠습니다.

첫 타석이었던 1회 초 롯데 선발 서준원을 상대로 2루타를 뽑아내며 kt의 첫 안타를 신고했고, 1-0으로 앞선 6회에는 1타점 적시 2루타로 도망가는 한 점을 만들었습니다.

4타수 3안타 1타점을 올리며 kt의 6-0 승리를 도운 강백호는 시즌 타율을 3할 4푼 9리로 끌어올리며 NC의 박민우를 밀어내고 타율 부문 선두로 나섰습니다.

부상에서 돌아온 지 6경기 만입니다.

<강백호 / kt 위즈> "제가 (돌아)오고 나서 승률이 안 좋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해결하려는 부담감이 많았는데 오늘 경기로 좀 풀렸으면 좋겠고요. 앞으로 제가 더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릴 테니까 (어제 일로) 실망하셨으면 정말 죄송합니다."

키움이 LG에 6-0으로 앞선 4회 초, 샌즈가 LG의 두 번째 투수 강정현의 직구를 잡아당겨 담장을 넘깁니다.

비로 인해 경기가 없었던 SK의 홈런 선두 로맥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시즌 23호 홈런이었습니다.

기세가 오른 샌즈는 다시 타석에 들어선 6회에도 큰 포물선을 그렸고, 연타석 투런포를 날린 샌즈는 로맥을 제치고 홈런 선두가 됐습니다.

키움은 홈런 두 방을 포함해 4안타 6타점을 올린 샌즈의 활약을 앞세워 LG를 14-0으로 완파하고 두산에 내준 2위 자리를 하루 만에 되찾았습니다.

연합뉴스TV 박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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