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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동해안 강한 바람…최대순간풍속 초속 18m

2019-08-15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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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으로 북상하는 제10호 태풍 크로사의 간접 영향으로 경북 동해안 지역에도 비와 함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현장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정지훈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포항 동빈내항에 나와 있습니다.

빗줄기가 굵어졌다 그치기를 반복하고 있고 강한 바람이 계속해서 불고 있습니다.

태풍 소식에 조업 중이던 어선을 비롯해 160여척의 배들이 이곳에서 바람을 피하고 있습니다.

포항해경은 피항한 배들의 상태와 침수 위험을 살피는 등 피해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또 인근 형산강 등 위험지역의 배들이 안전한 곳으로 대피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유도하고 있습니다.

북상하고 있는 태풍 크로사가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는 다소 약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는데요.

어제부터 오전 11시까지 경주 황성 33.5㎜, 경주 15.5㎜, 포항 10.3㎜ 등 아직까지 내린 비의 양은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최대 순간풍속이 초속 18.8m에 이르는 등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이곳 경북 포항을 비롯해 경주, 영덕 등 경북 동해안 지역과 독도와 울릉도 등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곳에 따라 많은 비도 예상되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부터 밤사이 경북 동해안 북부지역은 시간당 2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산사태와 축대 붕괴 등 비 피해에 대비하시고 특히 계곡과 하천 야영객들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포항에서 연합뉴스TV 정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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