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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년 전 오늘을 기리며…'2019 서대문 독립민주축제'

2019-08-15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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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복절을 맞아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서도 '독립민주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광복절 의미를 되돌아 볼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많다고 하는데요.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남유진 캐스터.

[캐스터]

네,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앞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지만 광복절을 맞아서 많은 분들이 이곳을 찾았는데요.

우리민족의 수난과 역사가 고스란히 남아있는 이곳에서 오늘 다양한 체험을 통해 광복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습니다.

서대문 독립 민주 축제는 시민들과 광복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자유와 평화의 정신을 공유하기 위한 시민 역사축제인데요.

올해는 축제 개최 10주년을 맞아 독립민주지사의 사진과 업적을 담은 '풋프린팅 기념집'을 발간하고, 독립지사 30명의 족적을 담은 '독립과 민주의 길'을 조성했습니다.

시민들은 무궁화가 피어있는 이 길을 따라 걸으며 독립운동가들의 발자취를 느껴보고 있습니다.

한편 광복절을 맞아 다양한 체험도 진행되고 있는데요.

독립지사의 옷을 입고 사진을 남기는가 하면, 사형장 가상현실 체험을 통해 독립운동가 수감자들의 일상을 들여다볼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태극활과 태극연 만들기, 대한독립만세 티셔츠 만들기 등 20여개의 체험 부스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또 오늘 저녁 7시 반부터는 심용환 작가의 역사 이야기를 비롯해 평화의 나무 합창단과 성악가들이 참여하는 '역사 콘서트'가 진행됩니다.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광복절의 의미가 더 뜻깊게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74년 전 오늘을 기억하며 의미 있는 하루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서 연합뉴스TV 남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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